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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제2청사 건립 '산 넘어 산'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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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 제2청사 신축 용역비가,
어제(22일)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제2청사 건립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발도 커
사업 추진에 적잖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시의 상.하수도 담당 기관인
맑은물사업본부입니다.

전주시는 이곳의 매각 비용을
항공대대가 이전한 도도동 인근에
제2청사를 짓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매각대금은 1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전주시 효자동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효자동의 유일한 공공기관인데
사전에 아무런 논의없이 이전을 결정했고,
이곳이 빠져나가면
주변 슬럼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이경신 / 전주시의원 (효자 1,2,3동)
"빠져나가려면 다른 대체시설이라도 의논을 나눠야지, 아무것도 없이 빠져나간다. 그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생각을 해요."

전주시의회가 제2청사 건립 용역비를
통과시키면서 내건 조건도
전주시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원래 전주시는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항공대대 인근 주민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제2청사만 지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시의회가 서노송동 현 청사의
신축 또는 증축도 함께 검토하라는
조건을 내걸어,
상황이 훨씬 더 복잡해졌습니다.

김승수 / 전주시장 (어제, 전주시의회)
"(시의회와) 긴밀하게 상의하면서, 이전되는 공간들이 시민들이 충분하게 납득할만큼, 또 저희가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익산시와 김제시의
반발은, 전주시의 고민을 더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익산과 김제는 항공대대 이전으로
외곽 지역 주민들이
이미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송천동의 예비군 전주대대 추가 이전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제2청사 예정지인 도도동 시민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는데 성공을 하나 싶었는데,
더 큰 산이 나타난 셈입니다.

지난해 항공대대 이전에 따른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꺼내든 제2청사 건립 카드.

어렵게 첫 단추를 뀄지만,
앞으로 나아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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