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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현장 방문...계란 던지며 항의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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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섬진강 유역에서 발생한 물난리가
수자원공사의 댐 관리 실패로 비롯됐다는
여론이 적지 않은데요

수자원공사 측이 뒤늦게 피해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성난 주민들은
계란까지 던지며 피해보상을 요구했지만,
수공 측은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수공 부사장과 임원들이 나타나자 주민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져 나옵니다.

[현장음]
몇십 일 동안 숨 못 쉬고 계란 썩은 내
(맡고). 도배 장판 다 하고...

성난 주민들은 계란까지 던집니다.

[현장음]
당신들 가해자야 가해자. 우리가 피해자야 지금.

주민들은
물난리가 댐 관리 실패 때문이라며 신속한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피해 주민]
1년 치 부사장님 힘들게 일해놓고 월급 못 받아 갔다고 생각해보세요. 지금 우리 농사짓는 사람들 심정이 그런 거예요.

[피해 주민]
20 몇 억 투자해서 하루아침에 식구들 길바닥에 나앉아서 지금 면사무소에서 쌀 받아먹고 있는 상황이에요.

수자원공사는 조사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결과를 지켜보자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윤보훈/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와서 저희들이 책임질 일은 반드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수자원공사의 현장 방문은
전북도의회가 지난 16일 수공 사장에 대한
해임 촉구안을 결의하자, 이뤄진 것입니다.

[최영일/전라북도의원]
농민들이 요구하는 제대로 된 피해 조사와 함께 제대로 된 피해 보상이 이루어져야 된다.

지역 정치권과 주민들이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사위원회가 다음달 말쯤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주혜인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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