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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지 마세요"...수입 0원

202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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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주민센터 강좌는 줄줄이 중단되고 있는데요, 학교 비정규직이나 이른바 프리랜서 강사들이 일을 못하면서 생계 유지가 막막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안타까운 호소를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열 여덟해 동안 초등학교 급식 조리원으로 일해온 홍효숙씨는 3월을 손꼽아 왔습니다.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일을 하고 월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기대는 무너졌습니다. 홍효숙/초등학교 급식 조리원 조리원들은 비상시 근무체계니까 나오지 말라, 그대신 무급처리하겠다... 지금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우리들은... 그런데 휴업수당도 안 된다... 돌봄교실에서 일하는 돌봄지도사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박미경/초등학교 돌봄지도사 저희들은 또 다른 비상시 직종과 마찬가지로 돌봄 아이들이 없으니까 나오지 마라... 이렇게 저희들에 있어서 복무차별을 둘 수 있는 거죠. 도내 학교에서 개학 연기로 일을 못해 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생계를 위협받는 비정규직은 50여 개 직종에서 8천 명이나 됩니다. 김형기/전북교육청 행정과장 3월에 갑자기 방학이 생겨났다고 할지라도 2020학년도의 근로하는 일수를 꼭 지켜서 경제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그렇게 조치할 예정입니다. 생계가 막막한 건 강의를 한 만큼 강사비를 받는 이른바 프리랜서 강사들도 마찬가집니다. 주민자치센터와 체육시설 등의 강좌가 지난달부터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강민영/노래 강사 각 동에 프로그램이 6개 7개가 있어요. 그 프로그램을 전혀 못하고 있고요. 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노인복지관, 많습니다. 그런데도 전혀 강의를 못 하고 있고... 중국어 강사 (음성변조) 저같은 경우는 수입이 0원이라 1월, 2월, 3월 계속 0원이라... 솔직히 말해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밥을 먹고 살거든요. 코로나19라는 갑작스런 재난 앞에서 상대적으로 근로조건이 취약한 층의 경제적 위기는 더욱 무겁기만 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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