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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있어도 청년이 없다 (2)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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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있어도 청년이 없다 (2)

지역의 청년 유출 문제와
대안을 모색하는 기획보도입니다.

전라북도가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올해만 4백 40억 원의 예산을 씁니다.

천 9백여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사업인데
정작 인구유출이 심각한 농촌지역은
지원할 청년이 없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3년 전 대학을 졸업한 최진아 씨는
지난해 말, 용역보고서 등을 만드는
이 작은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을 통해
2년간 급여를 지원받고
3년째에는 고용촉진금 천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최진아/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참여자
"전주에 있으면 따로 많이 드는 비용도 없고, 뉴웨이브 사업으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까..."

CG IN
하지만 이런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의 대상자와 예산 대부분이
군산과 익산, 완주, 전주 등
일부 시군에 집중돼 있습니다.

인구 유출이 심각한 농촌지역은
사업 자체가 적다보니
예산과 대상 인원도 부족하고
사업의 다양성도 떨어집니다.
CG OUT

지원을 해주고 싶어도 청년이 없다보니
모집 자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01:30-
진안군 관계자
"농업법인 입장에서도 지원받고 청년을 쓰면 가장 좋지만 일할 수 있는 청년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다보니까 그 부분이 가장 사업을 추진하는데 힘들기는 하죠."

농촌지역 자치단체가 주로
인구비중이 높은 노인 사업에 치중하다보니 청년 사업 발굴에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스탠딩
"더 큰 문제는 이런 청년 일자리 사업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느냐 하는 겁니다.
최대 2년간의 지원기간이 끝난 뒤에는
고용을 강제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박시백/전북연구원 연구위원
"현재는 너무 단기적인 일자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지역주도형 일자리도 상시적, 안정적인 일자리를 발굴하고..."

전북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도록
적극적인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는게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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