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다시 롯데와 손잡고 종합경기장 개발에 나섰습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롯데에 대한 특혜 논란에, 지역상권 붕괴 우려까지, 반발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 4월 김승수 전주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 사업에
롯데를 참여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체 재원으로
시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4년 전의 공약을 파기한 것입니다.
이후 이달 초 전주시는
종합경기장 개발을 위한 첫 단계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용역에서는 호텔과 컨벤션, 공원의
시설별 규모와 공간배치 등을 구상하게
됩니다.
또 롯데 쇼핑몰의 규모와 임대료, 임대기간
등을 결정합니다.
(싱크) 김승수 / 전주시장
"백지상태에서 정말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기존 협약서 때문에) 정말로 하고 싶었던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전주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 시장이 공약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은
것도 모자라, 롯데를 다시 끌어들여
특혜를 주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싱크) 최명철 / 전주시의원
"왜 우리시는 일방적으로 롯데에게 50년 이상 최대 197년 동안 우리의 심장부인 종합경기장을 무상임대하려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되고..."
현재의 롯데백화점과 종합경기장에 들어설
롯데쇼핑몰, 여기에 대한방직 부지개발까지
롯데가 참여하면, 지역상권은 롯데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붕괴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문옥 / 전주시민회 사무국장
"전주시나 전라북도의 중소상인은 몰락하고, 롯데쇼핑의 전북권 유통 독점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반발에도
전주시는 내년 하반기에
종합경기장 개발사업을 착공할 계획이어서
앞으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