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들이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계획에 반발해 파업에
돌입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정부가
업무개시 명령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의료계도 물러서지 않으면서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데요 ///
도내 대형 병원에서는
진료와 수술이 미뤄지는 등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한다는
비판 여론이 나오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하면 더 큰 혼란과 불편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국의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지 일주일째.
전북에서도 4백 명이 넘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이들에게
진료 현장으로 복귀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수도권에만 내린 업무개시명령을
전북 등 전국으로 확대한 겁니다.
하지만 파업은 그대로 진행됐고
일주일째 이어지는 전공의의 빈자리에
진료 차질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 환자는 미리 예약해 둔 진료 일정이
2주 뒤로 미뤄졌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도내 대학병원 환자(음성변조)]
뉴스에서만 듣던 일을 지금 겪으니까 좀 황당해서... 9월 8일로 한다고 했는데 그것마저도 미뤄지고 9월 18일로.
당장 생명에 지장이 없는 수술은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도내 대학병원 관계자(음성변조)]
수술도 안 되고 진료도 안 되죠. 이번 일주일 내내 수술 바꾸고 있어요.
전공의가 하던 일을 메꾸는
교수들의 피로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내 종합병원 관계자(음성변조)]
(교수님이) 그 일을 대신하시죠. 전공의들 대신하시죠. 바빠요 진료 중에도 연락 오고...
정부의 강경 대응에도
전공의 파업이 길어지면
대규모 진료공백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트랜스 수퍼]
한편 전북에서
집단 휴진에 참여한 동네 병원은 37곳,
3%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