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헬기장인 항공대대를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도도동 주민과 완주군이 크게 반발해
큰 홍역을 치렀는데요.
이번에는 도도동 인근의 김제시와 익산시
주민들, 농민단체가 들고 일어섰습니다.
항공대대에 이어 예비군 훈련장인
전주대대를 도도동으로 옮기려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김제시와 익산시 주민들이
전주시청 앞으로 몰려왔습니다.
이들은 예비군 훈련장인 전주대대의
도도동 이전계획을 철회하라고
전주시에 촉구했습니다.
이미 항공대대가 도도동으로 이전하면서
소음 등으로 막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전주대대까지 옮겨오면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석중 / 전주대대 이전반대 대책위원장
"아무런 대책과 공론화 없이 밀어붙이기식 전주대대 이전 강행에, 김제.익산 시민은
분노하며 절대 반대한다."
농민단체도 뜻을 같이하고 나섰습니다.
도도동은 산악지대나 휴경지가 아니라
곡창지대인데도, 전주시가 이를 무시하고
군부대를 옮기려한다며 비판했습니다.
김정룡 / 전농 전북도연맹 사무처장
"절대농지로의 무분별한 부대의 이동은 농업에 대한 전주시장의 무지에서 비롯되거나, 정치적 이익 판단을 국민들의 식량보다 우선시하는 우매함을 드러낸 것이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소음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도, 계획대로 2022년까지 부대이전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변 시군 주민과 농민단체의 반발에도
전주시가 이전 강행 방침을 밝히면서
앞으로 전주대대 이전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송창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