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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 자진 폐교 추진

202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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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 자진 폐교 추진

군산 서해대학교가 설립 47년 만에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5년 전 이사장 횡령 사건이 터진 뒤로
신입생 모집까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심각한 운영 위기에 빠지자,
자진 폐교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1973년에 세워진 군산 서해대학교입니다.

한때 천5백명이 넘는 학생들이 공부했지만
지금은 2백30여 명에 불과합니다.

5년 전 이사장 횡령 사건이 터진데다
2018년에 교육부의 재정지원 대상
대학교에서 제외되면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는 겨우 신입생 96명을 모집했고,
올해는 11명이 지원하자
아예 등록신청을 반려했습니다.

(싱크)서해대학교 관계자
합격한 학생들의 양해를 구하고
타대학으로 교육부와 상의해서
교육부에서 타대학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다 조치하고

등로금 수입이 크게 줄면서 재정이 악화돼 2년 전부터 교수와 직원에 줘야할 임금이
38억 원 가량 체불되는 등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상화를 위해 다른 대학과의 통폐합도
추진했지만 무산되자 폐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해대는 최근 교육부에
폐교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싱크)서해대 관계자
마지막으로 빨리 폐교를 해달라 학교가
흉물로 이런 식으로 남아 있으면 되겠냐
해서 그렇게 진행을 하는 거죠.

교육부가 요청을 받아들여
폐교를 결정할 경우,
서해대는 설립 47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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