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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못 참겠다"..."업무 미숙 타이른 것"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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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못 참겠다"..."업무 미숙 타이른 것"

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을 못 견디겠다면서
센터장을 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센터장은 일에 서투른 직원을 타이르면서
언성을 높인 적은 있지만 이른바 갑질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남원시 자원봉사센터의 한 직원이
센터장과 나눈 대화라면서 공개한
녹음 내용입니다.

센터 업무가 아닌 일을 시킨 것에 항의하자
센터장의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주장합니다.

[양경님 / 남원시 자원봉사센터장(녹취)]
"직원이 불만 있습니까? 기본적인 자세가 안 됐습니다. 나 이런 직원들 데리고 일 못 합니다!"

직원들은 센터장이 부당하게 야근을
강요하고 특히, 계약직인 직원들의
불이익을 암시하기도 했다고 토로하면서
센터장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을 어겼다는 겁니다.

[서순정 / 남원시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계약직이다 보니까 재계약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런데 너희들 근무평가로 불이익 주겠다라는 정확한 표현으로..."

센터장은
직원들의 주장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사적인 업무나 부당한 일을 강요한 적 없고, 단지 업무에 서투른 직원과 갈등을 빚은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양경님 / 남원자원봉사센터장]
"(업무) 내용들이 저한테 보고 안 하고 나가고, 이런 것들이 생기면 제가 직원들 교육 시킬 수 있고, 얘기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들은 예산을 지원하는 남원시가 나서
센터장을 사퇴시키라고 요구하고 나섰지만
남원시는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남원시 관계자]13:55
"채용의 문제는 (센터) 인사위원회가 있고, (직원이) 일이 성격에 안 맞고, 그런 일도 있을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판단을 제가 못 해요."

자원봉사센터에서 불거진 갑질 논란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내릴 판단이 주목됩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강혁구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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