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8호 태풍 '바비'가 오늘 새벽
전북을 빠져나가면서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가 해제됐습니다.
덕유봉에는 한때 초속 31.1미터의
강풍이 불기도 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예상만큼 강한 바람은 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강풍에 간판이 떨어져
차량 두 대가 파손되는 등
1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나금동 기자입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자정쯤
군산 서쪽 190킬로미터 부근 해상을 지나,
오늘 새벽 2시쯤 충남 서산
서쪽 해상으로 올라가면서
전라북도를 벗어났습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는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서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면서 자정 무렵
최대 순간풍속은 덕유봉 초속 31.1,
선유도 초속 27.7, 고창 초속 21.1미터
등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예상했던 만큼
강력한 바람은 불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소방 당국에는
간판 떨어짐, 창문 파손, 나무 쓰러짐 등
10여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엔
남원시 향교동의 한 모텔 간판이
강풍에 떨어져 주차돼 있던 차량
2대가 파손됐습니다.
현재 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지리산 뱀사골 136.5, 덕유봉 114
고창 45.1, 전주 10.9밀리미터
등입니다.
비는 내일까지 30에서 80밀리미터 가량
더 오겠습니다.
비는 주말에도 이어지겠습니다.
여객선 4개 노선과
공원 탐방로 130곳, 둔치 주차장 7곳 등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태풍 대응 수위를
경계단계인 비상 2단계로 유지한 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