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전 이맘 때 전북에서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5명이나 숨지고,
천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그런데 이번 태풍 바비의 북상 경로가
당시 볼라벤과 비슷한데 강도는 더 세서,
이번에도 큰 피해를 남기는 건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권대성 기자입니다.
건물에 나붙은 간판이 힘없이 떨어져
나가고, 교회 첨탑도 바람을 견디지 못해 쓰러 집니다.
2012년 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에
강풍을 몰고 왔을 당시 모습입니다.
비 보다는 강풍 피해가 컸는데,
전국적으로 11명이 숨지고 6천 3백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전북에서도 5명이 숨지고
천억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피해를 가져온 2012년 '볼라벤'은 서해상에서 직진하듯 북상했습니다.
이번 태풍 바비의 경로는 볼라벤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강도는 더 강합니다.
볼라벤때는 전북에 최고 초속 40미터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반면 태풍 바비는 서해상에
최고 초속 60미터, 내륙에서는
최고 초속 30미터의 강한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더욱이 2012년 볼라벤은 북상하면서 세력이
약해졌는데,
바비는 세력을 약하게 할 기상요소가 없어 강도를 유지하면서 북상해
피해 발생 우려가 큰 이유입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 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