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례 없는 장마와 수해,
코로나 사태로 인한 큰 혼란 속에
또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왔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가 거센 비바람을 몰고
바짝 다가왔습니다. ///
바비는 조만간 목포에 근접한 뒤
전북에는 11시와 12시 무렵 전북을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주혜인 기자.
네, 저는 지금 군산 비응항에 나와있습니다.
태풍이 점점 다가오면서
바람도 거세지고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어선들이 모두 피항해
텅 빈 항구에는 바닷 물결만
거세게 일렁이고 있어
태풍이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케 합니다.
<화면전환>
현재 전라북도 모든 지역과
서해남부 모든 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은 조금 뒤인 밤 9시,
목포 서쪽 약 백60km 해상을 지난 뒤
서쪽 바다를 가로 질러
내일 아침 평양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전북은 내일까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
태풍이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간은
고창은 오늘 밤 11시
전주와 부안, 군산 등 나머지 지역은
오늘 자정쯤이 되겠습니다.
이번 태풍, 비보다는
바람이 강한 게 특징입니다.
전북은 태풍의 오른쪽,
그러니까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게 되면서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데요,
최대 순간풍속은
서해안이 초속 30에서 40m,
내륙은 초속 20에서 30m가량입니다.
이 정도면 지붕이 날아가거나
건물이 붕괴될 수도 있는
강력한 바람입니다.
여기에 내일까지 50에서 백50mm,
많은 곳은 2백50mm 이상의
비도 내리겠습니다.
지난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은
다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또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합니다.
현재 도내 항구에는 어선 3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4개 노선과
국립공원 등의 탐방로 백30곳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또한 남원 요천 등 하천 둔치 주차장이
7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JTV NEWS 주혜인입니다.

-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