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킴
- 52회
- 21-11-08 19:34
마을버스 기사님에게 감동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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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 데리고 문화센터 다녀오는데
내리기 직전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거에요
내릴 정류장 주변에 슈퍼도 편의점도 전혀 없거든요
당장 내려야 하는데 정신은 없고
진짜 멘붕이 와서 어쩌나 하다가 일단 가게 처마 밑이라도 피해야겠다 하면서
아기를 제 온 몸으로 포옥 감싸며 내렸어요.
근데 어디선가 " 저기요. 이거써요~~' 하며 말씀을 하시는 거에요 ..
돌아보니 제가 내린 마을 버스 기사님이 제 모습을 보시곤 출발하려다가 차를 세우시고 운전석에서 기사님본인의 우산을
제게 내밀며 어서 받으라고... 하셨어요 ㅠㅠ 감동쓰....
진짜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터졌네요..
신흥 211번 마을버스 기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아기도 기사님 같이 배려심 많고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자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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