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싱크탱크'... 광주 전남에 편중
대선공약 싱크탱크가 출범했습니다.
유력한 대선 주자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광주 전남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북 인사들은 광주전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공약 싱크탱크인
'성장과 통합'이 닻을 올렸습니다.
공직자와 학계 출신 인사 5백여 명이
포진한 정책 전문가 집단으로 국가적
과제를 선정하고 핵심 정책과 전략을
발굴하게 됩니다.
성장 전략과 경제 정책 등 34개 분과
66명이 주요 인사로 꼽히는데 유난히
광주전남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CG IN)
전남대 부총장을 지낸 허민 교수는
상임 공동대표와 함께 균형발전분과
공동위원장을 맡았고
선출직 공직자로서는 유일하게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포함되는 등
17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CG OUT)
[허민/'성장과 통합' 상임 공동대표 :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고 그리고 실패한 자도 성공할 수 있도록 힘찬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합니다.]
반면, 전북 인사는 상임 공동대표인
유종일 전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
대학원장과 설동훈 전북대 교수 등
8명에 그쳤습니다.
광주 전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성장과 통합은 유력한 대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만큼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또, 이 전 대표가 당선되면
국정에 참여할 주요 인력 풀이 될 수
있다는 평가여서 벌써부터 전북 소외론이
우려된다는 지적입니다.
[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
오랫동안 소외받고 있었던 전북 지역이 어떻게 발전되느냐는 국토 균형 발전에 가장 중요한 가늠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전북 출신 인사들을
대거 포함시켜서.]
수도권과 영남을 비롯해
호남 안에서도 차별받는 3중 차별이
이번 대선에서도 불거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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