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개최 자신감 어디로?...공동 개최 문의
올림픽 공동 개최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동안 자신감을 보여온 것과 달리
전북 단독 개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과의 공동 개최를 타진했지만
이렇다 할 반응이 없자 사실상 단독 개최로
선회한 전북.
지난달 있었던 대한체육회 현장 실사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관영 / 도지사 (지난 12일) :
문화 올림픽에 대한 비전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단히 높게 평가를 했고
가능성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전북자치도는 하지만 최근 대한체육회에
서울과의 공동 개최 가능성을 다시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
최근 들어서는 전화도 많이 받았고.
(공동 개최) 그게 가능한지에 대해서
물어봤었고.]
그렇지만 공동 개최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희박해 보입니다.
이미 실사단 평가가 단독 개최를 전제로
진행됐고, 두 지역의 합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랜스)
후보 도시를 결정할 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이 모두 동의하면 새 안건을 상정할 수 있기는 하지만, 평가 보고서도 없는
마당에 이뤄질지는 미지수.///
[대한체육회 관계자 :
갑자기 공동 개최를 하는 안건을
이사회나 아니면 대의원 총회에서 했을 때
공동 개최 계획서가 없잖아요.]
전북자치도는
일부에서 여전히 공동 개최를 요구하는
여론이 있어 가능성을 파악한 수준이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의 합의가 무산된 이후
줄곧 단독 개최에 대한 승산을 강조해온
터라 설득력이 떨어져 보입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절차상으로 가능한지 정도는 실무선에서
이제 사전 예비적으로 좀 파악은 하고
있어야...]
한편, 전북자치도는 지난 11일부터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올림픽 여론조사를
뒤늦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대한체육회에 유치 신청서를 낼 때
함께 냈어야할 항목이었지만 누락시켜
심사에서 2점 감점 처리됐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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