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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시설 다 갖췄는데, 산업단지 확장 '하세월'

2022.08.17 20:30

식품 기업에 기능성 원료를 공급하는
시설이 익산 식품산업 클러스터에
구축됩니다.

이 같은 식품기업 지원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식품산단의 분양률도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산업단지 2단계 확장 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미온적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기능성 원료 은행 조성 공사가
첫 삽을 떴습니다.

국산 농산물을 활용해
기능성 원료를 개발·생산하고,
식품기업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영재/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 기능성 원료 은행을 통해 신규 국내산 원료를 발굴하여 국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반 식품의 기능성 표시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원료은행 같은 기업 지원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식품산단 분양률은 78%에 이릅니다.

공장 지을 땅이 없어서
발길을 돌리는
식품 기업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새로 산업단지를 만들려면
행정절차와 공사에 최소 6년이 걸립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1만 평 이상 대형 평수를 원하는 기업들한테는 저희가 땅을 팔 수가 없습니다. 지금 포화상태가 돼버렸는데 앞으로 6년 동안 기업 유치가 안돼서 단절이 되면 정말 익산식품클러스터가 탄력을 잃을 수가 있다.]

이 때문에 익산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정부에 2단계 확장사업 추진을
건의해왔습니다.

그런데 산단 분양률이 60%를 넘으면
2단계 사업을 추진하겠다던 농식품부는
기존 사업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 2단계나 이렇게 얘기하는 부분들이 아무래도 좀 규모도 크고 검토도 좀 많이 필요한 상황이고 해서...]

식품 산단 2단계 확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사업인만큼,
지금부터라도 사전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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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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