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사면 '할인', 빌리면 '적립'
지역 서점을 살리기 위해
책사랑 포인트제인 '책쿵20'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책쿵20에 가입하면
책을 살 때 할인을 받고
빌릴 때 포인트가 적립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 책사랑 포인트제인 '책쿵20'에
참여하는 지역서점입니다.
책쿵20에 가입한 전주시민이
이곳에서 책을 사면 20%를 깎아줍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사는 것보다
더 쌉니다.
[이지선/지역서점 대표:
인터넷으로 보통 책을 많이 구입하셨던 고객들이 동네 서점에 들어오시고 주문량이 좀 많이 늘었습니다. 정해진 층이 있었어요, 그런데 훨씬 더 그 범위를 넘어섰다는 거에서...]
또 전주의 12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뒤 반납하면
한 권당 50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이 포인트를 모아
지역서점에서 책을 살 때 사용하면
20%에서 추가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옥/전주시 송천동:
더 싼 가격에 책을 살 수 있으니까 훨씬 좋고, 한 권이라도 더 빌려 읽어야 포인트를 쌓아서 그만큼 책값을 싸게 할인받을 수 있으니까 도서관도 더 많이 이용했던 거 같아요.]
제도 시행 넉 달만에
6천8백여 명의 시민들이 가입해
7천여 만원을 할인받았습니다.
또 전주의 서점 80여 곳 가운데
38곳이 참여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만 3억 5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박남미/전주시 책의도시 정책과장:
책쿵20 서비스가 시민들과 서점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서요, 앞으로도 계속 발전적으로 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책 구입 비용을 줄이고,
도서관 이용률을 높여
지역 서점을 살리는 책쿵20이
전주를 책의 도시로 이끌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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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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