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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노동자·유학생 2만 명 관리

2020.01.30 01:00
오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2명 추가됐는데 전북의 거주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 노동자와 유학생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전북에 거주하는 중국인이 2만 명 가량인데 이들에게 중국 방문 자제를 안내했고 대학교에 유학생 전수조사를 요청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북대 한국어학당에서 중국인을 비롯한 유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 어학당은 다음 달 13일부터 말일까지 겨울방학인데, 방학 때 중국에 가지 말라고 통보했습니다. 왕지붕/중국인 유학생(전북대): 여기(전주)서 계속 공부하고 다음 학기 방학 때 귀국할 거예요. 중국도 지금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요. 복잡해요. 전라북도는 대학의 유학생 관리자를 불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전북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 3,300명의 전수조사를 주문했습니다. 보건당국과 대학 간에 핫라인을 구축하고 유학생이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지체없이 신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유학생을) 지침보다 좀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겁니다. 폐렴 증상 없이 호흡기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에도 특별한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학은 다음 달 중순 이후가 걱정입니다. 대학마다 중국인 유학생 수백여 명이 신학기 기숙사에 입사하려고 돌아오는데 이들에게 1인 1실을 배정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규완/원광대 국제교류과장: 대학 여건상 1인 1실을 배정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 수련원이 별도로 있기 때문에, 도시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그쪽에 일단 일부를 수용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기숙사 동을 특정해서 그쪽에 수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전라북도는 또 만 7천 명에 이르는 중국인 근로자들에게 당분간 중국 방문이나 친인척 초청을 자제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다만 2만 명의 중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뿐 이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는 만큼 중국인에 대한 편견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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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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