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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근대미술의 역사를 만나다

2020.01.11 01:00
전북 출신 근대 서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한국화가 이윤아의 개인전과 사진작가 곽풍영의 항공 사진전 소식까지 주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그림 + 음악> 한국화가이자 서예가인 효산 이광렬 선생. 구한말에 태어나 팔십 평생을 전주에 살면서 후학을 키우는 데 힘썼습니다. 이광렬 선생과 함께 서예학원의 효시인 '한묵회'를 만든 설송 최규상, 유당 김희순 선생까지. 전북 출신 근대 서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전북 근대미술의 역사를 이해하고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차정훈/전주미술관 학예사] 지역민이 그 작가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고 잘 몰랐던 인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 음악> 희고 둥근 보름달처럼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달항아리. 그 안에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피어난 매화가 있습니다. 한국화가 이윤아는 한지에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갖은 풍파 속에서 피고 지는 꽃들의 생애처럼 달항아리에 담긴 염원들도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이윤아/한국화가] (달항아리를) 조금 더 입체적이게 표현하기 위해서 지승기법을 사용했고요. 달이 비치는 것 같이 보일 수 있도록 먹이나 색감으로 좀 더 표현했습니다. <그림 + 음악> 높다란 아파트 대신 푸른 논이 펼쳐집니다. 공사 중인 도로와 건물도 보입니다. 10여 년 전 하늘에서 카메라로 담은 전주의 모습입니다. 사진작가 곽풍영은 20여 년 동안 하늘에서 바라본 전라북도의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전북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사진전은 오는 20일까지 전주F갤러리에서 열립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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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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