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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캐고 장어 잡고...신나는 갯벌 체험

2022.08.06 20:30
고창 갯벌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축제장에는 전국에서 온 방문객들이
조개도 잡고 여러 체험도 하며
무더위를 식혔습니다.

축제 현장을 김근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김근형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여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 갯벌.

바닷물이 빠진 갯벌에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조개를 캡니다.

갈퀴로 갯벌을 파는 족족
조개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느새 조개망이 두툼하게 차오른 만큼
마음도 흐뭇합니다.

[이슬비, 오규빈/ 광주시 신용동:
긁으면 조개들이 나와가지고
너무 즐거웠고요. 그리고 아기가 좋아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서 행복합니다.]

싱싱하고 힘 좋은 장어들이
물속을 누빕니다.

이런 장어들을 잡으려고
너도나도 뛰어다닙니다.

오직 맨손으로 미끄러운 장어를 잡아야 해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낌없이 몸을 던지고,
어른들은 다시 아이가 된 것처럼
해맑은 표정입니다.

[오남숙, 오경선, 오점옥/ 김해시 삼계동:
너무 미끄럽고 잡기가 힘들더라고요.
한 마리를 잡았는데
여러 사람이 잡고 흔들다 보니까,
놓치고, 놓치고 몇 번 놓쳤어요.
그러다 겨우 한 마리 저도 잡았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고창 갯벌 축제.

휴가와 피서철을 맞아
전국에서 아이들과 함께한 방문객이
몰렸습니다.

소금으로 만든 새하얀 놀이터와
형형색색의 장난감.

여기에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 체험 등이
아이들을 반겼습니다.

[백승연, 백승희/ 정읍시 시기동:
반딧불이 만들고 있는데, 기대되고, 예쁘게 나올 것 같고, 재밌어요.]

여러 체험 행사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고창 갯벌 축제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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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형 기자 (kg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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