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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인력 배치율 18%... 독서교육 겉돈다

2024.07.08 20:30
독서 교육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학생들의 독서를 지도할
사서 전문인력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도내 사서 전문인력 배치율은 18%로
전국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학생 독서 실태 조사입니다.

(CG) 지난 1년 동안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독서량은 전자책을 포함해 25권가량으로
전국 평균보다 11권이나 적습니다. (CG)

[신나경/ 전주용와초 6학년:
(1년에) 1~2권 정도밖에 안 읽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학교하고 학원을
다녀오면 너무 피곤해서 책을 읽는 게
귀찮아서...]

체계적인 독서교육이 필요하지만
사서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합니다.

도내 학교 도서관 750여 곳 가운데
사서 교사 같은 전문인력이 배치된 곳은 18%, 142곳밖에 되지 않습니다.

전문인력이 없는 학교에선
기본적인 도서 대출 정도만 이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수연/전주용와초 교사:
아직 전문적인 그런 경험이나
그런 지식이 없기 때문에 (독서) 교육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CG) 전국 시.도 교육청의 사서 전문인력
배치율은 평균 54.4%로 전북교육청은
끝에서 세 번째입니다. (CG)

(트랜스 자막)
대구광역시의 경우,
전문 인력 배치율이 80%나 되고
학생들의 한 해 평균 독서량은
60권이 넘습니다. //

전북자치도교육청은
내년에 사서 자격증을 갖춘 전문인력
101명을 공무직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입니다.
[나화영/전북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
장학관:
공립학교는 교육부 정원 배치라서 저희가 사서 교사를 배치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교육공무직 사서를 배치해서 학교 도서관을 활성화하고자 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추천 도서 100권 읽기와
독서 토론 학교 등을 운영해서
독서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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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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