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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맨홀 추락 방지시설 설치"...전북은?

2022.08.12 20:30
나흘 전 서울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남매가 맨홀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간당 50mm의 비에도
하수관 맨홀 뚜껑이 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가 맨홀 추락사고를 막기 위해
맨홀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도 맨홀 추락사고에서
자유롭지 않은 만큼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시간당 120mm의
폭우가 쏟아진 지난 8일 밤,

서울 서초구에서 남매가
맨홀에 빠졌습니다.

폭우로 매홀 뚜껑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순식간에 휩쓸려 빨려 들어간 겁니다.

남매는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라북도 역시 이같은 맨홀 추락사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s/u)
지난 2017년 익산시에서 50대 남성이
3m 아래 맨홀로 떨어졌다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리는 것을 가정해 실시한 실험에서
불과 41초 만에 40kg의 맨홀 뚜껑이
튀어 올랐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면
언제든지 맨홀 뚜껑이 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서울시가 맨홀 뚜껑 열림으로 발생하는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안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시는 다음 달부터
하수관 맨홀 뚜껑 아래에
그물망이나 철 구조물 등을 놓는
이른바 맨홀 추락 방지지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담당자 :
맨홀 뚜껑 속 안에 2차로 낙하물 방지시설을 추가적으로 설치해서 맨홀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거고...]

소중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맨홀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해
전라북도 역시
적극적인 검토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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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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