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쓱 바르면' 동해 예방...과수 페인트 개발

2026.01.07 20:30
겨울철에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사과와 같은 과수작물들이
줄기가 갈라지면서 말라죽는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과수 농가들은
나무에 페인트를 칠해왔는데
예방 효과가 더 좋은
과수 전용 페인트가 개발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농민들이 사과나무 줄기에
수성 페인트를 바르고 있습니다.

나무는 햇빛을 받으면 줄기 표면이
팽창했다가 기온이 떨어지면 수축을 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줄기가 터지고
말라죽는 동해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과수 전용 페인트가 새로 개발됐습니다.

이산화티타늄과 이산화규소 등의 성분이
태양광 반사를 높여
나무의 내부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동해 현상을 막는 겁니다.

[이슬기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
페인트를 바르지 않은 나무에서는
17도 이상 온도가 상승했고 전용 페인트를 발랐을 때는 7도 정도로 온도 편차가 그렇게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을 확인해서...]

과수농가들은 동해를 예방하기 위해
그동안 건축용 페인트를 사용해 왔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전용 페인트는
건축용 페인트보다
태양광 반사율은 6%가량 높고,
늘었다 수축하는 신장률도 24배 높아
나무의 수축과 팽창 현상에
더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기존 페인트보다
1.5배가량 비싼 가격이
보급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조철희/사과 재배 농민 :
과수 전용 페인트인데 농가가 쉽게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가격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과 개발업체는
이달 안에 과수 전용 페인트를
출시할 계획이지만,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공급 가격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