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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취임 100일, " 기초학력, 작은 학교 통합"

2022.10.05 20:30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기초학력을 높이고
10명 이하 작은 학교 통합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도심의 학교 증설을 위해
구도심 학교 통합도 추진하기로 했는데,
농촌의 작은 학교와 구도심의 학교 통합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서거석 교육감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올 2학기부터 전담교사를
지금보다 5배가량 늘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기초학력 전담교사 100명, 보조교사 200명을 배치합니다. 그동안 기초학력 전담교사가 20여 명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확대지만 전체 학급 수를 감안하면 아직도 충분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디지털 교육을 위해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10명 이하의 작은 학교 통합의 경우
구성원이 동의한다는 전제하에
통합을 추진한 뒤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작은 학교로는
학생의 사회성을 기를 수 없고
학교 시설투자도 어렵다는 겁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그동안 마을과 학교를 살리기 위해 (통합을 반대하며) 아이들을 볼모로 잡았는데 과연 그것이 효과가 있었나? 그래서 (학생) 한두 명으로 학교가 유지됐는데 그러면 마을이 살았나?]

신도심의 학교 신설 문제는
교육부와 맺은 약속에 따라
먼저 구도심 학교를 통합하는 게
선결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농촌의 작은 학교와
구도심 학교의 통합을 위해서
해당 학부모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이 작업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학생인권과 교권은 모두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도민의 뜻을 모아 교육인권조례를 만들고
학생인권센터를 교육인권센터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생들의 국제감각을 키우기 위해
내년에 1천 명 규모의
해외연수를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서 교육감은
9년 전의 교수 폭행 의혹으로
최근 이귀재 전북대 교수와
경찰 대질신문을 받았습니다.

서 교육감은 피해자로 지목된 이 교수가
폭행을 당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면서
자신은 결백하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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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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