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급 소화기가 뭐예요?"
음식점 주방에서 난 화재, 특히 식용유에
불이 붙으면 일반 소화기로는 쉽게 끄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용 소화기를 두도록 의무화 했는
데, 잘 지켜지기는 커녕, 이런 소화기가
있다는 것 자체도 많이 모르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온도 360도를 넘어가자, 식용유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일반 소화기는 도움이 안 됩니다.
잡힌 듯 했다가 다시 살아나고, 스프링클러도 무력하긴 마찬가집니다.
마요네즈나 배춧잎을 활용하면 그나마 도움이 되지만 제한적입니다.
기름에 붙은 불은 전용 소화기를 써야합니다.
Kitchen의 앞글자를 딴 'K급 소화기', 순간
적으로 기름에 막을 씌워 불을 끄는 소화기
인데,
2017년 6월 이후 문을 연 음식점이나 숙박
업소 등엔 이 소화기가 꼭 있어야 합니다.
법으로 정해서입니다.
하지만 올 여름에 생겼다는 이 식당엔 K급
소화기가 없습니다.
[A 음식점 관계자]
"지금 구매하려고 얘기 해놨어요. 저희는 기름을 써서 (K급) 사용해야하는 건 알고 있거든요..."
[B 음식점 관계자]
"(K급 소화기는 놓지 않으셨나요?) 네, 놓아야 하나요?"
K급 소화기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
니다.
[C 음식점 관계자]
"K급이 뭔가요? (K급 소화기는 들어보신 적이 없나요?) 네, 지금 처음 들어봤어요."
[D 음식점 관계자]
"몰라요. 그냥 소화기가 있으니까. (빨간 소화기요?) 네, 그거밖에 없죠."
수차례 소방 점검을 받았지만, 설치하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C 음식점 관계자]
"소화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소방이나 이런 데서 오셔서 확인하는데 (K급 소화기) 비치하라는 얘기는 못 들어봤어요."
설치를 안 했다가 적발되면 처음엔 조치
명령이, 2회째부터는 1백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지만, 단속은 커녕 설치율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
"주방에 K급 소화기가 있냐, 없냐만 보러다니는 경우는 드물죠. 신규 사업장이 생겼다고 해서 다 쫓아다니면서 현실 여건 상 그렇게 할 순 없잖아요."
안전 때문에 법을 만들었지만, 잘 지키지도
, 제대로 감시하지도 않으면서 유명무실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불이 붙으면 일반 소화기로는 쉽게 끄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용 소화기를 두도록 의무화 했는
데, 잘 지켜지기는 커녕, 이런 소화기가
있다는 것 자체도 많이 모르고 있습니다.
오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온도 360도를 넘어가자, 식용유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일반 소화기는 도움이 안 됩니다.
잡힌 듯 했다가 다시 살아나고, 스프링클러도 무력하긴 마찬가집니다.
마요네즈나 배춧잎을 활용하면 그나마 도움이 되지만 제한적입니다.
기름에 붙은 불은 전용 소화기를 써야합니다.
Kitchen의 앞글자를 딴 'K급 소화기', 순간
적으로 기름에 막을 씌워 불을 끄는 소화기
인데,
2017년 6월 이후 문을 연 음식점이나 숙박
업소 등엔 이 소화기가 꼭 있어야 합니다.
법으로 정해서입니다.
하지만 올 여름에 생겼다는 이 식당엔 K급
소화기가 없습니다.
[A 음식점 관계자]
"지금 구매하려고 얘기 해놨어요. 저희는 기름을 써서 (K급) 사용해야하는 건 알고 있거든요..."
[B 음식점 관계자]
"(K급 소화기는 놓지 않으셨나요?) 네, 놓아야 하나요?"
K급 소화기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
니다.
[C 음식점 관계자]
"K급이 뭔가요? (K급 소화기는 들어보신 적이 없나요?) 네, 지금 처음 들어봤어요."
[D 음식점 관계자]
"몰라요. 그냥 소화기가 있으니까. (빨간 소화기요?) 네, 그거밖에 없죠."
수차례 소방 점검을 받았지만, 설치하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C 음식점 관계자]
"소화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소방이나 이런 데서 오셔서 확인하는데 (K급 소화기) 비치하라는 얘기는 못 들어봤어요."
설치를 안 했다가 적발되면 처음엔 조치
명령이, 2회째부터는 1백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하지만, 단속은 커녕 설치율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
"주방에 K급 소화기가 있냐, 없냐만 보러다니는 경우는 드물죠. 신규 사업장이 생겼다고 해서 다 쫓아다니면서 현실 여건 상 그렇게 할 순 없잖아요."
안전 때문에 법을 만들었지만, 잘 지키지도
, 제대로 감시하지도 않으면서 유명무실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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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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