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생강 온돌식 토굴 '복원'
지난달 완주 생강의 온돌식 저장방식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최신식 저장고에 밀려 온돌식 토굴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는데, 전라북도가 이를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종자용으로 겨울철에 생강을 보관하던 농가입니다. 구들장 밑에 생강 저장굴을 만든 뒤 아궁이 열로 바윗돌을 데워 생강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어른 두세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굴이 겨울철에도 13도 안팎을 유지하기 때문에 생강의 저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완주지역의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이 온돌식 토굴 저장방식은 전 세계에 유례가 없어서 최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용국/완주생강 국가농업유산 추진위원장:추운 겨울에 온돌방 밑에 (생강을) 저장해서 겨울을 나는 방식이고 그래서 봄이 돼서 다시 종강으로서 씨를 트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최신식 저장고가 보급되면서 요즘엔 토굴에 생강을 보관하는 농가가 거의 없습니다.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농업유산 지정을 계기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완주 생강의 온돌 저장방식을 복원해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재용/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봉동 생강의 전통적인 저장방식을 복원함으로써 봉동 생강의 농촌관광화, 소득자원화를 꾀할 수 있도록 도와 완주군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온돌식 토굴에 생강을 보관하던 선조들의 지혜가 수백 년이 흐른 지금 후손들의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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