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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발전소...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2)

2020.07.17 20:53
고창과 부안 앞바다에는 이미
60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있습니다.

바람의 세기는 적절한지,
풍력발전기 가동에 문제는 없는지
미리 살펴보기 위해 만든겁니다.

5만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바다 위 발전소인데 어떤 곳인지
하원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고창 구시포항에서 뱃길로 20여 분,

비교적 바람이 잔잔한 날이지만
90미터 높이에 매달린 커다란 날개가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

서남해 해상 풍력단지에는
3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20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바다 위에 설치된 4층 높이의 건물은
바로 변전소입니다.

풍력발전기에서 만들어진 전기는
먼저 이 해상변전소를 거친 뒤
10킬로미터 길이의 해저 케이블을 통해
육지로 공급됩니다.

한전 등 6개 발전 회사가
3천 7백 60억 원을 투자해
지난해 말부터 상업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스탠딩
"이곳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20기가 1년간 생산하는 전력량은 155기가와트 아워로 5만 가구가 1년간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올해 매출 목표는 3백 50억 원인데,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2:14
심은보/한국해상풍력 본부장
"지금까지 저희가 6개월 정도 상업운전을 해보다 보니까 충분히 바람도 적당히 불고 있고, 매출 목표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남해상에 들어설 2.4기가와트
풍력발전소에는 8메가와트급 발전기
3백개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지금 가동되는 발전기보다
전력 생산량이 3배 가까이 높습니다.

서남해상의 드넓은 바다가
우리나라 친환경에너지 생산의
전진기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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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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