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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 정비...친일잔재 기록.철거

2020.01.29 01:00
전주시민의 추억의 장소인 덕진공원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곳에 있는 일제시대 친일인사들의 잔재도, 처리 방침이 정해졌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연화교가 사라진 덕진공원. 한켠에 정자가 우뚝 서있습니다. 일제시대인 1917년 친일파 박기순이 자신의 회갑을 기념해 건립한 취향정입니다. (싱크) 주민 "여름에는 거기가 동네 모종이에요. 거기가 모종이라고 생각하고 (주민들이) 사용을 해요." 공원 입구에는 1993년에 세워진 김해강 시인 시비가 있습니다. 김해강 시인은 전북도민의 노래와 전주시민의 노래의 작사가지만, 일제를 찬양한 친일인삽니다. (싱크) 주민 "(건립자 중 한 명이) 와서 (시비를) 매일 닦고 가요. 보고. 그래서 우리가 선생님 누구세요 (그러니까) 이 양반이 알려주더라고." 연화정과 연화교를 새로 짓고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는 등 덕진공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전주시가,이들 친일잔재에 대한 처리 방침을 정했습니다. 취향정은 철거 대신, 역사적 의미를 살려 친일인사가 세웠다는 안내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김해강 시비는 철거나 이전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노상묵 / 전주시 자치행정과장 "김해강 시비에 대해서는 설치한 문인협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안내판 (설치) 및 철거 여부를 금년도 안에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전주시는 김해강 시인이 쓴 전주시민의 노래 대신 올해 새 노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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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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