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0억 가공센터...품목 다변화가 해법
장수의 농산물 종합가공센터가
2년째 방치되고 있다는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습니다.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전주를 제외한 전북 모든 시군에서
가공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요.
지역별 성과는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요.
최유선 기자입니다.
유기농 현미가 기계에 들어가자
길다란 뻥튀기가 쏟아집니다.
갓 나온 제품은 곧바로 포장돼
판매 상품이 됩니다.
농가가 직접 가공제품을 만드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입니다.
[양은선/현미 가공제품 업체 대표 :
농가에서 살 수 있는 그런 기계가 아닌데 가공센터에서 처음에는 한 대였지만 점점 늘려가지고 이렇게 많이 해 주시니까...]
순창군은 2곳의 센터에서
과자와 음료, 잼 등 70여 종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문 인력이 제조와 유통,
해썹 인증까지 관리합니다.
[김윤선/순창군농업기술센터 전문경력관 :
교육을 이수하신 분들에 한해서 가공 센터를 이용하실 수 있는 자격을 드리거든요. 지금은 한 50분 넘는 분들이...]
전북 13개 시군에 조성된
농산물 종합가공센터의
건립 예산은 330억 원.
하지만 실적은 천차만별입니다.
[CG] 완주는 가공제품 생산량이
24톤에서 51톤으로 늘었습니다.
반면 무주는
절반 이하로 줄었고,
장수는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무주와 장수는 주로
사과 가공제품을 생산했는데,
최근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처럼 특정 농산물에만 의존하는 구조는
가격이나 작황에 따라 설비도 함께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은성태/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다양한 제품 생산이 구조적으로 쉽지 않은 게 또 하나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품목 중심인 기존의 가공 환경을 이제 공정 중심과 함께 다변화할 필요가...]
결국 지금은 생산이 활발한 지역도
단일 품목을 고집한다면
같은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설비의 규모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유연하게 품목을 바꾸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느냐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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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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