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사 못해도 월세는 그대로...자영업자 '막막'-대체
누구보다 자영업자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출은 크게 줄고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시간까지 단축됐지만,
임대료는 그대로여서, 더욱 막막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 신도심에 있는 식당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사실상
밤 9시면 문을 닫습니다.
코로나19 사태에 줄어든 매출은
80% 넘게 더 떨어졌습니다.
휴점 상태나 마찬가지인 상황에
매달 꼬박 꼬박 내야하는
140만 원의 가겟세는 큰 부담입니다.
<인터뷰>오현민 음식점 주인
현재는 일단은 대출을 통해서 임대료 등을 해결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역시 밤 9시면 문을 닫아야 하는 체육관도 비슷한 형편입니다.
한때 170명이던 회원은
20명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체육관 면적까지 줄여가며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도원 체육관 관장
3층, 4층을 같이 운영했었는데 힘들어서
3층을 폐업하고 4층을 하나로 합쳐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코로나 때문에 운영자체가 힘든 상황입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사회가 멈춘 만큼 임대료도 멈춰야한다'는
글은, 소상공인들의 절박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자영업자들은 임대료를 깎아준 만큼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이른바 착한 임대료 제도가 올해 끝날
예정이었다가 내년 6월까지 연장된 겁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임차인들한테 전화가 오고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인한테 이야기할 수 있게끔
혜택이 있는 지 문의전화가 오고요.
매출은 줄어들고
임대료는 그대로인 상황에,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는 소상공인의
호소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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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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