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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안내방송 없어요"

2020.02.11 20:30
요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안내방송을 의무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아파트에는 방송시설이 없거나 아예 관리사무소가 없는 경우도 있어, 주민들이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3백71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집니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입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규정에 따라 매일 두 차례씩 감염증과 관련한 안내방송을 합니다. (싱크) 신희준 / 관리사무소 직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민 감염예방 행동수칙 안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인근의 소규모 아파트단지를 찾아가봤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문은 찾아볼 수 없고, 방송을 할 수 있는 시설도 없습니다. (싱크) 아파트 경비원 (음성변조) "(방송시설은) 없고요. 다 TV 보고 알아서 하겠죠. 내가 알아서 잘 하는 것이죠 뭐." 한 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에는 아예 관리사무소가 없습니다. 이달부터 공동주택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안내방송이 의무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150가구 미만인 공동주택은 의무관리대상이 아닙니다. 전주의 경우 공동주택 570개 단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70개 단지가 해당됩니다. 방송시설이나 관리사무소가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구청에서 안내문을 직접 배포하기도 하지만 대규모 단지에 비하면 주민들이 관련 정보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있습니다. (싱크) 소규모 아파트단지 주민 "방송시설 있는 데는 얼마 안돼요. 방송시설이 있나요. 이런 5층짜리 건물에는 없어요 방송시설이..." 전북의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지만, 감염병 안내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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