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별의료기관인데...접촉자 16명
8번째 확진자인 군산 60대 여성이 접촉한 도민이 백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접촉자를 최소화해야 하는 선별 진료 의료기관에서도 의료진과 환자 등 무려 16명이 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8번째 확진자인 군산의 62세 여성은 격리병상에 입원하기 전까지 엿새간 군산에 머물렀습니다. 이 기간 동네병원과 식당, 대형마트, 심지어 목욕탕까지 다녔습니다. CG IN 확인된 접촉자는 지금까지 34명인데, 같은 시간대 목욕탕 출입자 140여명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원광대병원 응급실에서 접촉한 사람이 무려 16명, 이 가운데 환자도 3명이나 포함돼 있다는 점입니다. CG OUT 선별진료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있는 곳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들어왔지만 접촉자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05:38-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만약에 접촉자라든지 그런 경우로 받아들였다면 완전히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맞이하는게 맞는거지만 그 당시에는 그런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행히 병원에서 8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15명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방역도 강화됐습니다. 중국에서 입국한 지 2주 이내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폐렴 증상이 없어도 바이러스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스탠딩 "그동안 밀접 접촉자에게만 적용했던 14일간의 자가 격리도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생활비나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격리 지침을 어길 경우 형사고발하는 등 강력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퍼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