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 확진자, 전주 방문...엉뚱한 음식점 방역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공무원이
전주와 완주의 음식점 1곳씩 방문했습니다.
이 공무원과 접촉한 사람을 찾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보건당국이 확진자가 가지도 않은
엉뚱한 음식점을 방역해,
해당 음식점만 큰 손해를 봤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는
41살 공무원이
처갓집 전주를 찾은 건 지난 7일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전주 벽계가든에서
장인 장모 등 5명과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남성의 아내와 2명의 딸,
그리고 장인-장모 등 5명입니다.
역학조사팀은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큰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CG)
세종시가 확진자의 말만 믿고
남성의 동선이
벽계가든과 화심순두부 전주점이라고
전주시에 통보했고,
전주시는 이를 안내문자로 발송했습니다.
(CG)
남성의 2번째 동선은
전주의 화심순두부가 아닌
완주군 소양면의 원조화심두부인데
이를 잘못 발표한 겁니다.
식자재를 모두 폐기처분하고
소독까지 한 전주의 순두부집은,
잘못된 발표로 엉뚱하게 피해를 봤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화심순두부 전주점 관계자: CCTV로 확인을 했어요. 확인을 했는데 (확진자가) 안 나오니까 다시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소양(순두부집)이라고 그러네요. 저희 업소 죽이는 거죠, 이거는. (저희 음식점이라고) 재난문자를 날려버렸는데 이게 뭡니까?
전주시는 세종시의 1차 역학조사가
잘못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세종시에서 3월 8일 화심순두부, 전주완산구라고 해서 (통보가) 왔어요. 확진자의 얘기만 듣고...
접촉자를 찾기 위해
안내문자를 빨리 보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번처럼 엉뚱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역학조사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40대 공무원이
전주와 완주의 음식점 1곳씩 방문했습니다.
이 공무원과 접촉한 사람을 찾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보건당국이 확진자가 가지도 않은
엉뚱한 음식점을 방역해,
해당 음식점만 큰 손해를 봤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 근무하는
41살 공무원이
처갓집 전주를 찾은 건 지난 7일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7일 전주 벽계가든에서
장인 장모 등 5명과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남성의 아내와 2명의 딸,
그리고 장인-장모 등 5명입니다.
역학조사팀은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큰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CG)
세종시가 확진자의 말만 믿고
남성의 동선이
벽계가든과 화심순두부 전주점이라고
전주시에 통보했고,
전주시는 이를 안내문자로 발송했습니다.
(CG)
남성의 2번째 동선은
전주의 화심순두부가 아닌
완주군 소양면의 원조화심두부인데
이를 잘못 발표한 겁니다.
식자재를 모두 폐기처분하고
소독까지 한 전주의 순두부집은,
잘못된 발표로 엉뚱하게 피해를 봤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화심순두부 전주점 관계자: CCTV로 확인을 했어요. 확인을 했는데 (확진자가) 안 나오니까 다시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소양(순두부집)이라고 그러네요. 저희 업소 죽이는 거죠, 이거는. (저희 음식점이라고) 재난문자를 날려버렸는데 이게 뭡니까?
전주시는 세종시의 1차 역학조사가
잘못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세종시에서 3월 8일 화심순두부, 전주완산구라고 해서 (통보가) 왔어요. 확진자의 얘기만 듣고...
접촉자를 찾기 위해
안내문자를 빨리 보내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이번처럼 엉뚱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역학조사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퍼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