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정부 반환점@새만금 '속도'...기약없는 조선소 재가동
전북 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대선기간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던 문 대통령은 취임 후 4차례나 전북을 방문해 힘을 실었지만 새만금 사업을 제외한 상당수 공약은 여전히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취임 22일 만에 군산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속도감 있는 개발이 중요하다며 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지난 2017. 5. 31) "핵심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에 확충하여, 새만금이 환황해 경제권의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약속대로 새만금 사업엔 속도가 붙었습니다. 공공주도 매립을 위해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됐고, 새만금국제공항 건설도 예타 면제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전북 출신 장차관급 인사도 23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6조 원대에 머물렀던 전북 예산도 2년 연속 7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스탠딩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습니다. 대통령 공약이었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유보상태로 머물러 있고, 군산조선소 재가동 역시 기약이 없습니다." 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탄소소재법은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김미정/전라북도 정책기획관 "군산조선소 문제나 제3금융중심지 조성같은 부분들도 저희 도가 주도적으로 노력하고 정치권과 연대해서 집권 후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난 대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냈던 도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전북에 어떤 친구가 될 것인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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