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농민회관 매각 추진...농민회 '반발'
익산시가 농업인들이 20년 전부터 사용해 온 농업인 회관에 대한 매각을 추진해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북부청사 건립 비용 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농민들은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시 소유의 건물로 20년 전부터 농민단체들이 사용한 농업인 회관입니다. 현재 익산 농민회와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익산시 여성농민회가 입주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단체가 농업인 회관을 떠나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s/u) 익산시가 함열읍에 조성하는 북부 청사의 건립비용 충당을 위해 매각을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농민단체들은 오랫동안 사용해 온 농업인 회관을 비어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익산시가 자신들을 무시한 채 시의회하고만 이전 협의를 강행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냅니다.< 인터뷰>이웅의 익산농민회 사무국장 진정으로 우리와 협의한 이후에 우리가 이주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신축건물을 준다든지 대체 조건을 충분히 협의한 이후에 의회하고 협의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익산시는 북부 청사 인근에 새로 마련한 건물로 이들 단체들이 옮겨가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김완수 익산시 미래농업과장 북부청사 후면 동에 리모델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입주를 희망하는 단체들은 수용해서 사무실 공간을 내주고 있습니다. 익산 농업인 회관 매각은 입법 예고된 관련 조례 개정 안이 시의회의 의결을 거치면 조만간 결정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농민단체는 매각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이어서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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