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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독립영화의집' 본궤도 오른다

2020.05.24 20:43
전주국제영화제는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를 지향하고 있지만, 변변한 전용시설이 없어 해마다 임시건물에서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요.

영화제를 치르는 공간이자
독립영화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될
독립영화의집을 건립하는 사업이
조만간 본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 영화의 거리에 있는
대형 주차장입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전주국제영화제를 열기 위해
임시 상영관과 행사장이 설치되는
곳입니다.

(싱크) 주민
"(영화제 때) 한 일주일간 하고 잠깐, 끝나고 가버리는 데 뭐. (평소에) 토요일, 일요일에는 (차가) 꽉 차요 항상..."

전주시는 지난 2018년부터
이곳에 영화제 전용시설인
독립영화의집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토지주가 매입협상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사업은 지지부진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양측이
이 부지와 전주 에코시티의 주상복합용지를
교환하는데 합의하면서,
독립영화의집 건립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전주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3년까지 독립영화의집을
완공하기로 했습니다.

독립영화의집은
3개의 독립영화 상영관과
독립영화 제작시설, 교육시설 등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서배원 / 전주시 문화정책과장
"독립영화인들이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되기도 하지만, 영화 후반 제작 지원이랄지, 또 서로 모여서 얘기할 수 있는 교육공간도 마련되기 때문에, 영화의 산업화까지 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독립영화의집이 완공되면,
전주는 명실공히 독립영화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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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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