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 이끌 군산 시민기업 출범(대체)
시민 투자금을 받아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하고 수익금을 되돌려주는
구상을 내놨는데요,
이 사업을 주도할 시민기업이 출범하면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입니다.
군산시는 이곳에 10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 예정입니다.
사업비는 모두 천3백억 원인데
80%인 천억 원 가량은 군산시민의 투자를
받습니다.
1인당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은
최고 2천만 원.
군산시는 발전소 가동 1년 뒤부터는
투자금의 7퍼센트 이상을 해마다
수익금으로 되돌려준다는 계획입니다.
이 사업을 이끌어갈 시민기업 성격의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가 출범했습니다.
군산시가 이른바 시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구상을 내 놓은 지 일 년만입니다.
<싱크>강임준 군산시장
재생에너지 중심 도시가 되어,
재생에너지 분야가 우리 지역의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이르면
오는 11월에는 발전소 공사에 들어가
2022년에는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발전소 운영은 서부발전이 맡습니다.
시민투자자는 연말을 전후해 모집할
예정으로, 저소득층 시민에게는 우선적으로
투자 기회를 준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서지만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대표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런 마음이 군산시의 출발로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도 가능하고 자립하는 군산에 일조를 하지 않을까
생각 들고요.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는
새만금에 육상 태양광에 이어
수상 태양광과 풍력 발전 사업도
시민 투자를 받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시민 참여형 발전사업이 군산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돌파구가 될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