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막농성 7개월...해법 못 찾아
전주의 일부 환경미화원이 천막농성을 한지
벌써 일곱달이나 됐습니다.
전주시가 민간위탁으로 간접 고용하지 말고
직접 고용해달라는 요구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시청 앞에 천막이 하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7개월 전인 지난 1월16일에
전주시가 간접 고용한 환경미화원들이
설치한 것입니다.
이들의 요구는 직접 고용입니다.
전주 환경미화원의 경우
600여 명 가운데 200여 명은
전주시가 직접 고용하고 있고,
나머지 400여 명은
민간위탁회사 12곳을 통해
간접 고용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하지만
직접 고용과 간접 고용의 차이는 큽니다.
임금은 40% 가량 적고,
휴가와 산재 처리에서 불이익을 받습니다.
또 항상 고용불안에 시달립니다.
(인터뷰) 이동일 / 환경미화원
"혼자 반복작업을 하다 보니까 아파서 쉬고 싶어도, 또 다른 휴가자가 있으면 겹쳐서 안된다고 그러면 못 쉬고, 그런 상황입니다."
새벽에 일하고 오후에는 천막에 모여
농성을 한지 벌써 7개월.
지난 6월과 지난달에는 파업까지 했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청소업무 민간위탁에 대한
갈등이 심각하고 사안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도 전주시도 이렇다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고용노동부에서) 최근에 방침이 한 번 더 내려왔는데 지자체에서 한 번 그것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봐라..."
(인터뷰) 김현탁 / 민주연합노조 미비부장
"전주시장이 직접 고용할 수 있는 권한이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권한을 이제 이 핑계, 저 핑계 되면서 사실은 미뤄왔던 것인데, 이제는 그런 핑계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청소업무 민간위탁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시민에게 불편과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는 사항이지만,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벌써 일곱달이나 됐습니다.
전주시가 민간위탁으로 간접 고용하지 말고
직접 고용해달라는 요구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시청 앞에 천막이 하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7개월 전인 지난 1월16일에
전주시가 간접 고용한 환경미화원들이
설치한 것입니다.
이들의 요구는 직접 고용입니다.
전주 환경미화원의 경우
600여 명 가운데 200여 명은
전주시가 직접 고용하고 있고,
나머지 400여 명은
민간위탁회사 12곳을 통해
간접 고용하고 있습니다.
똑같은 일을 하지만
직접 고용과 간접 고용의 차이는 큽니다.
임금은 40% 가량 적고,
휴가와 산재 처리에서 불이익을 받습니다.
또 항상 고용불안에 시달립니다.
(인터뷰) 이동일 / 환경미화원
"혼자 반복작업을 하다 보니까 아파서 쉬고 싶어도, 또 다른 휴가자가 있으면 겹쳐서 안된다고 그러면 못 쉬고, 그런 상황입니다."
새벽에 일하고 오후에는 천막에 모여
농성을 한지 벌써 7개월.
지난 6월과 지난달에는 파업까지 했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청소업무 민간위탁에 대한
갈등이 심각하고 사안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도 전주시도 이렇다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 전주시 관계자 (음성변조)
"(고용노동부에서) 최근에 방침이 한 번 더 내려왔는데 지자체에서 한 번 그것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봐라..."
(인터뷰) 김현탁 / 민주연합노조 미비부장
"전주시장이 직접 고용할 수 있는 권한이 처음부터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권한을 이제 이 핑계, 저 핑계 되면서 사실은 미뤄왔던 것인데, 이제는 그런 핑계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청소업무 민간위탁을 둘러싼 갈등은
결국 시민에게 불편과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는 사항이지만,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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