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쪽짜리 태권도원...태권도 성지 위상 '흔들'
무주와 전라북도가 태권도의 메카가 되고,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7년이나 지난 지금,
냉정하게 평가하면, 현실은 이런 기대와는 여전히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민자유치 사업이 턱없이 미흡한 것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민자사업이 단 한 건도 진행되지 않다보니
반쪽짜리 태권도원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전라북도가
민자유치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사이, 다른 지역은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태권도 성지의 위상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태권도원은 선수들의 대회와 수련을 위한
2천5백억 규모의 공공지구와
일반인들의 체험과 관광을 위한, 천억 원
규모의 민자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T1 경기장 등
공공지구 사업이 모두 마무리된 것과 달리 민자지구 사업은, 개원 8년째가 되도록
감감무소식입니다.
[황 의 탁/ 전라북도의회 의원:
민자유치를 위해 매해 투자유치 설명회
등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지만, 현재까지
단 한 건의 결실도 맺지 못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CG
민자유치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자
천60억 원의 민자지구 9개 사업 가운데
당초 13억 규모의 태권도 에코어드벤처만
지난해말 공영개발로 완공했습니다. /
[윤 여 일/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수도권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주변 인프라시설이 부족하고 수익성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아마 기피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자유치위원회는 2009년 발족한 뒤
1년에 한 번꼴도 회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2015년 이후
전라북도의 태권도 예산 127억 가운데
민자유치에는 고작 2.5%인 3억 천만 원을
배정해, 과연 의지가 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는 사이 고양시는
2022년 세계 태권도 품새대회를 유치했고, 경기도 광주시는 태권도 스포츠 교류센터 조성에 7천억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황 의 탁/ 전라북도의회 의원:
현재 전라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민자유치
관련 업무 전반을 점검하고 환골탈태
수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가
민자유치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사이
태권도 성지를 자처해온 무주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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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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