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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뿌리 '조경묘' 공개(수정)

2020.10.24 20:17
경기전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 뿐만 아니라 조선을 세운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의 위패를 모신
조경묘가 있는데요.

그동안 굳게 닫혀 있던 조경묘가
오늘 하루,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굳게 닫혀 있던 조경묘의 문이 열렸습니다.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과
부인 경주 김씨의 위패를 모신 조경묘는
1771년, 영조 임금때 세워졌습니다.

위패의 글씨는 정조 대왕의 친필입니다.

46:13-46:28
이승형/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전례이사
"조경묘는 영조대왕께서 명령을 내리셔서 건물을 지었고, 세손인 정조에게 위패의 글씨를 쓰도록 명을 하셔서..."

조경묘의 제사를 준비하던 공간인
재실도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48:12-
김정희/대전시 동구
"1년에 한 번씩 문을 여는데 시조할머니가 경주 김씨라 아주 제가 아주 잘 온 것 같구요."

어느새 가을 빛으로 물든 경기전에는
아름다운 우리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어린 아이들은 마치 왕의 초상을 그렸던
어진화사가 된 것처럼 정성을 다해
어진을 옮겨 그립니다.

59:19-
이한빈/초등학생 5학년
"옛날에 이 어진을 그렸던 사람처럼 그리고 싶어요."

일년 중 오늘 하루, 관람객을 맞았던
조경묘는 내년 중양절을 전후해
다시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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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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