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생충 세트장' 복원 결정...실현은 '글쎄'
올해 아카데미상을 휩쓸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는데요,
전라북도가 비판 여론 등에 포기했던
기생충 세트장 복원을 전주시가 다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여전하고
영화를 만든 봉준호 감독의 동의를 얻지
못해, 복원이 이뤄질지는 미지숩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상 주요 4개 부문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영화 전체 분량의 60%는
전주 영화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됐습니다.
특히 영화속 주 무대인 박사장의 저택은
영화종합촬영소 야외에 설치됐습니다.
영화 속 대사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하지만 촬영이 끝난 2018년 9월에
곧바로 세트장을 철거했기 때문에
지금은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휩쓴 뒤
전라북도가 복원을 추진했지만,
단순 복제물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봉준호 감독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면서
포기했습니다.
이번에는 전주시가 나섰습니다.
영화종합촬영소에
기생충 세트장과 국립영화박물관을 짓고
시대별 대형 야외세트장을 짓겠다는 겁니다.
이른바 K필름 제작기반 구축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430억 원입니다.
사업추진을 위한 연구용역비로
정부에서 2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서배원 / 전주시 문화정책과장
"한옥마을 외에 추가적인 볼거리를 만들고, 관광거점도시로서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현재 전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부지에 시대별 야외 종합세트장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논란은 여전합니다.
3,40억 원이나 들여서 복제 세트장을
만들 필요가 있느냐는 겁니다.
더구나 세트장 복원에 부정적인
봉준호 감독과 협의가 안된 상태여서,
상황에 따라선 기생충 세트장 건립은
다시 없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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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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