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을' 폐석산 폐기물 처리방안은?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지역 대표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익산시을 선거굽니다.
지지부진한 낭산 폐석산의 불법폐기물
처리에 대해, 후보들은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지 송창용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한 환경업체가 발암물질이 포함된
지정폐기물로, 낭산 폐석산을 불법복구하다 적발된 것은 지난 2016년.
폐기물의 양은 무려 143만 톤으로,
이를 처리하는 데만 3천억 원이나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주변 지하수가 오염되고
큰 비가 오면 침출수까지 쏟아지고 있지만지금까지 처리한 양은 3천 톤에 불과합니다
(화면전환)
민주당 한병도 예비후보는,
폐기물 배출업체가 있는
전국 18개 자치단체가
우선 처리비용을 대는 지금의 처리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18개 지자체가 예산편성에 소극적이어서
폐기물 처리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환경부와 익산시가 책임을 지고
전체 처리비용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병도 / 민주당 익산시을 예비후보
"환경부에서 예산비율을 높이고, 지자체
부담을 낮게 해주면서 대행투자하는 그래서 해결하는 방법을 빨리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생당 조배숙 예비후보는
법제화를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환경부가 곧바로 개입하도록 하는 특별법을 제정해 주민 피해 보상과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조배숙 / 민생당 익산시을 예비후보
이런 환경재난이 발생했을 때 국가가 신속하게 개입해서, 만약에 그 업체가 처리하지 않으면 신속하게 개입해서 (처리)하고, 또 구상권을 행사하는..."
정의당 권태홍 예비후보는
행정대집행법을 개정해 환경부와 익산시가 신속하게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하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산지관리법을 개정해 폐석산 복구와 활용
방안까지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권태홍 / 정의당 익산시을 예비후보
"(행정대집행법을 개정해) 신속하게 이적 처리하고, 그 다음에 그 부분에 대해서 산지관리법을 바꿔서 여러 가지 다양한 대안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무소속 배수연 예비후보는
폐기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낭산 인근에 처리장을 만들고
봉인해 처리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배수연 / 무소속 익산시을 예비후보
"커다란 웅덩이, 옹기를 만들고, 그 옹기에다가 쓰레기를 담아서 봉인을 하고, 거기에다가 잔디나 나무를 심어서..."
익산시을 선거구에는 이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유정숙, 최규석 두 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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