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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일부 방역수칙 허술 (전주용)

2020.07.11 20:34
오늘 도내 8곳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많은 방역요원들과 피서객이
방역수칙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일부 해수욕장의 경우
방역수칙 준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전북의 한 해수욕장입니다.

해수욕장 입구에서
방역요원이 입장객들의 열을
일일이 체크합니다.

피서객들은 출입 명단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습니다.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화장실과 샤워실 등을 소독합니다.

김문형/부안군 격포해수욕장 코로나19 방역 요원: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위주로 (소독을) 하고요. 안전요원들이 쓰는 장비도 코로나로 인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수욕장 안으로 들어가보니
막상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서객(음성변조)
답답해서요. 숨도 잘 안 쉬어지고... 말할 때도 좀 불편하고...

또 다른 해수욕장,

이곳은 사람들끼리 1미터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발열 체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피서객 (음성변조):
(발열체크 이런 거 하신 적 있어요?) 아니요 여기는 없었는데요. (명단이나 이런 건 작성하셨어요?) 아니요. 없었어요.

방역관리 부스에
정작 방역요원이 없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배상봉/인근 상인:
직원들이 나오지도 않고 형식상 (부스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발열체크 한 적도 없고 직원이 나와 있어야 체크를 하죠. 아무도 나온 사람이 없습니다.

부안군 관계자 (음성변조)
미처 생각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취재하고 가신 뒤에 바로 현장에 이야기해서 시정조치가 됐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여행객이 크게 줄면서
국내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함께
피서객의 자발적인 개인위생 지키기가
절실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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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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