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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통산 8번째 우승...'아듀' 이동국

2020.11.01 20:39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통산 8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4년 연속 K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 선수는
은퇴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며
23년 현역 생활에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지난 3년간 K리그 정상에 올랐던 전북.

올해도 승리의 여신은 전북편이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울산을 물리치며
세 달 만에 1위를 탈환하는
뒷심을 보여주더니,

비기기만 해도 우승인 최종전에서
조규성의 멀티골로
대구를 2대0으로 제압하며
홈 팬들 앞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동시에 통산 8번째 우승으로,
성남을 제치고 K리그 통산 최다 우승팀으로
우뚝 섰습니다.

이동국의 은퇴 경기이기도 했던
이번 최종전.

풀타임을 뛰며 마지막 불꽃을 태운
이동국은 아쉽게 골 사냥엔 실패했지만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자신의 바람대로 현역 생활 23년의
마지막을 해피엔딩으로 마쳤습니다.

[이동국/전북 현대 공격수]
그동안 전북에 있었던 순간들이 다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요. 화려한 은퇴식 만들어 주신 것 같아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전북 현대는 이동국의 등번호 20번을
구단의 영구 결번으로 결정했고,
전주시는 감사의 뜻을 담아
전주 명예시민증을 전달했습니다.

전북은 K리그 우승에 이어
다음 달 재개되는 AFC 챔피언스리그까지, 이른바 더블 우승에 도전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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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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