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 직원 첫 구속영장...'원정투기 의혹' 밝혀지나
LH 전북본부 현직 직원에 대해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수도권 원정투기 혐의로 입건된 전주시민도
3명으로 늘었는데요.
원정투기 의혹의 중심 인물로 전해진
전북본부의 또 다른 직원도 구속영장이
신청돼 원정투기 의혹의 윤곽이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전북경찰청이
현직 LH 전북본부 직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대적으로 부동산 투기 수사에 나선 이후
처음입니다.
이 직원은 내부 개발 정보를 이용해
아내와 지인 등 3명의 명의로
LH가 택지 개발 사업을 시행한
완주 삼봉지구 인근 땅 3필지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 경찰은 구속영장과 함께 이 직원이 해당 땅을 미리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소 전 몰수보전도 신청했습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땅 원정투기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서 수사 대상으로 전환된
전주시민도 1명 더 늘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주말 이 시민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원정투기 의혹 피의자로 입건된
전주시민은 모두 3명이 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이들과 LH 직원들과의 연관성을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남부경찰청이 지난 2일,
원정투기 의혹의 중심 인물로 꼽히는
LH 전북본부 직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CG IN]
이 직원은 지난 2017년 3월,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땅을 사들였는데
관련된 투기 의혹 대상자가 36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이 직원을 업무상 얻은 개발 정보를
주변인들에게 퍼트린, 원정투기 의혹의
시초로 보는 이유입니다.
앞서 3기 신도시 땅 투기 혐의로
전북경찰청에 입건된
또 다른 전북본부 직원도 이번 주 안으로 소환조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원정투기 의혹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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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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