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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용 농산물, 학부모에게 공급

2020.04.28 20:47
코로나19로 학교 급식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급식용 농산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이
판로를 찾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었는데요.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학부모 가정에 직접 배달해주는
꾸러미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초중고 학생을 둔 가정은
다음달 중순까지 농산물 꾸러미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원호 기잡니다.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갑니다.

이미 출하돼야 할 채소가 하우스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개학이 늦어지면서
판로가 끊겼기 때문입니다.

41:08-
김국태/학교급식용 농산물 재배농가
"일부는 폐기도 하고, 엽채류 같은 경우는 장기 보관도 안되고 바로바로 수확해서 납이 돼야 하는데 그게 되지 않다보니까..."

전라북도가 이런 농가를 돕기 위해
급식용 농산물을 학부모에게
보내주는 꾸러미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농민들이 보내 온 농산물을
일일이 작은 봉지에 나눠 담습니다.

신선한 상추와 표고버섯, 찹쌀과 김까지
무려 10가지에 이릅니다.

일감이 끊겨 생계가 막막했던
급식센터 직원들도 오랜만에
활기가 넘칩니다.

39:11-
이동기/군산시학교급식지원센터 부센터장
"그동안 개학이 늦어지면서 여기 일하시는 분들이 다 일을 못하게 됐는데, 이번에 꾸러미 사업으로 다시 알하게 돼서 되게 좋아하시고..."

정성스럽게 포장된 농산물을 받아 본
학부모들도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46:40-
이순주/군산시 경암동
"안에 열어보고 더 놀랐어요. 구성품이 정말 알차고, 신선하고, 유기농으로만 많이 들어 있어서 아이들한테 먹일 때 안전할 것 같아요."

급식용 농산물 꾸러미는
다음달 중순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
22만 명의 가정에 배달될 예정입니다.

농민에게는 판로를,
급식센터 직원에게는 일감을,
학부모에게는 식재료 부담을 덜어주는
꾸러미 사업이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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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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