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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고쳐주겠다" 16억 뜯은 종교인 징역 10년

2024.11.20 20:30

불치병에 걸린 신도들을 낫게 해주겠다며
10억 원이 넘는 돈을 가로챈 종교인
A 씨에게 1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심정을 악용한 A 씨의 범행
수법이 매우 악질적이어서
중형을 선고했다고 판시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4년부터
신도 14명에게 자신에게 치유 능력이 있어
예물을 바치면 병을 낫게 해주겠다며
16억 7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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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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