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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가을 아쉬워...곳곳 나들이객 북적

2022.11.20 20:30
가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곳곳이 떠나는 가을의 정취를
조금이라도 더 느끼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는데요.

김장을 하며 겨울을 준비하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노란 은행잎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지붕이며 바닥이며 노랗게 물들여
가을 정취를 더해줍니다.

은행잎을 만지며 가을을 느끼는 아이들,
연인들은 잠시나마 여유를 즐깁니다.

계절이 전해주는 감동을 담기 위해
저마다 사진 찍기에 분주하기도 합니다.

[이민종, 이규민, 나유리/서울시 송파구:
노란 은행나뭇잎이 많이 떨어져서 가을의 정취가 물씬 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빨리 왔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누렇게 물든 갈대밭은
황금빛 물결을 이룹니다.

선선한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은
지나가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양선정, 권지은, 서영채:
(친구가) 오랜만에 전주 온 김에 우리끼리도 전주인이지만 한복도 입고 좀 즐겨보자, 마침 갈대도 되게 예쁘고 해서 좋은 추억될 것 같아서 사진도 일부러 엄청 많이 찍고 있고요.]

끄트머리의 가을에 김장을 하며
겨울나기를 준비하는 시민들.

각양각색의 재료가 듬뿍 들어간 양념장을
배추에 골고루 버무립니다.

가족 모두가 나서 만든 김치에
당분간 밥상 걱정도 사라졌습니다.

[김미애/전주시 덕진동:
1년 동안 먹을 김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올해부터는 제가 (시)어머니나 엄마 도움 안 받고 해보려고 도전하게 됐어요.]

시민들은 떠나가는 가을의 모습을 즐기거나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면서
한 계절의 마지막을 보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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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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