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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산 확보 빨간불

2022.08.01 20:30
정부 부처들은 해마다 5월이면
내년도 부처 예산안을 짜서 기획재정부로 넘깁니다.

이렇게 모아진 부처별 예산안을 바탕으로
기재부가 요즘 막바지 국가예산안 편성
작업에 한창입니다.

그런데
전라북도의 100대 사업을 살펴봤더니
요구액이 100% 반영된 건 14개에 불과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대통령 공약으로 2028년까지 남원에 지어질
국립 스포츠 종합훈련원.

사업비를 2천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돼 논란인데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본구상 등을 위한 8억 원을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은 겁니다.

새만금 기업 유치를 위해
추가로 요청한 임대 산업용지 조성비도
기획재정부가 확답하지 않아
내년 예산안에 담길지 알 수 없습니다.

전라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을 요구한 대형 중점 사업은
100개입니다.

CG IN)
이 가운데 정부의 부정적 평가로
반영이 불투명한 사업이 29개에 이릅니다.

예산이 반영됐어도 요구액보다 줄거나
삭감 가능성이 높은 사업도 57개나 됩니다.

전라북도가 희망한 예산이 모두 반영된
사업은 겨우 14개에 불과합니다.
CG OUT)

기획재정부가
막바지 편성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전라북도는 최대한 설득해
예산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돈줄을 죄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서
정치권의 도움을 끌어내는 일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김관영 도지사(지난달 15일):
먹고 사는 문제 해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하나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라북도가
목표한 9조 원대 국가 예산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김관영 도정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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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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