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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이전' 보상 순조...2024년 신축 공사

2022.08.01 20:30
법무부가 제때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무려 10년 넘게 표류한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전 부지 주민들에 대한 토지 보상을
올해 안에 마무리짓고
오는 2024년 신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다만 교도소 이전 뒤 남은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도 서둘러야 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교도소가 이전할 예정인
평화동 작지마을입니다.

현재 전주교도소에서 동쪽 뒷편으로
300m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지난해 5월 감정 평가가 끝났지만
법무부가 예산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토지 보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을 주민:
보상 문제가 아직 남아있죠. 제대로 보상을 해주냐 안 해주냐 그것이 문제니까.]

지난해 말 뒤늦게 예산이 확보되면서
전주시가 보상에 나섰고
현재 보상률은 43%를 넘었습니다.

전주시는 감정평가를 한 지
1년이 넘은 만큼
조만간 재감정을 한 뒤
올해 안에 보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작지마을 주민들이 이전할 부지 역시
현재 교도소 인근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달부터 감정평가를 통해 소유주들과
보상 협의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5월에 저희가 최종 부지 확정을 해서 이 부분도 역시 법무부와 공조해서 최대한 절차 이행을 신속하게 진행을 해서.]

전주시는
내년부터 이주 단지 공사에 들어가면,
법무부는 오는 2024년부터
교도소 신축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교도소를 이전한 뒤
남은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국립과학관과 수소안전체험관 등을
추진하려다 번번이 틀어진 만큼
자칫 장기간 방치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그건 좀 다각적으로 저희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많이 고민을 하고 대안을 찾고 있는 과정입니다.]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동안 막혀왔던 남부권 개발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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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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